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떠나는 기차 여행은 복잡한 현대 생활에서 삶의 여유를
되찾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죠.
기차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시간,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?
올 1월에 전면 개통한 부산-강릉 간 동해선, 산타마을이 있는 백두대간 협곡열차,
스위스 융프라우의 고산철도 얘기를 통해 기차여행의 매력을 소개합니다.
1. 국내 : 부산 - 강릉 낭만열차 동해선 전 구간 개통 운행
📍 여행 코스 : 부산~강릉 동해안 관광지
📷 하이라이트: 동해의 아름다움과 주변의 관광지를 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.
이미 묵호역과 동해역 주변에는 예쁜 카페와 맛집이 많다는 정보는 있지만,
일출 시간에 맞춰 기차를 타면, 동해의 일출을 감상하는 환상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어요.
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강릉, 동해, 삼척에서 영덕, 포항, 경주 그리고 부산을
연결하는 동해선은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.
📝 정보 :
1) 개통 정보
부산에서 강릉까지 직통으로 연결하는 동해선이 2025년 1월 1일 개통하였다!
기존에는 강릉~동해와 포항~부전 구간만 운영했으나,
동해역과 포항역을 이은 것으로 부산~강릉을 직통 연결한 것이다.
주의할 점은 부산 출발은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점!(부산역이 아님)
신설된 동해선 역은 삼척, 근덕, 임원, 옥원, 흥부, 죽변, 울진, 매화, 기성, 평해, 후포, 고래불, 영해역까지 총 13개!
2) 운영 정보
코레일에 의하면, 소요시간은 ITX-마음 기준 4시간 50분~5시간 20분.
KTX 기준-이음 기준 4시간 초대 예상(연말 투입 예정!)
당일치기는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?
배차간격은 왕복 8회(부전발 첫차 05:33, 막차 16:28, 강릉발 첫차 06:11, 막차 19:38)
요금은 성인 34,900원, 어린이 17,400원입니다.
3) 이벤트 정보
코레일에서는 신규노선 개통기념으로 관광 상품을 연계한 열차운임을 50% 할인하는 이벤트를 2월 17일부터
실시하고 있으며, 기차역 관련 지자체들도 개통기념 이벤트를 속속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를 활용하면 가성비 있는
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.
2. 국내 : 협곡열차 타고 산타마을로! - 봉화 분천역
📍 여행 코스 : 영주역 – 봉화 분천역 - 철암역
🍂 하이라이트 : 겨울 시즌의 산타마을, 여름 시즌의 여름 산타, 봄가을의 트레킹코스
📝 정보 :
1) 관광 정보
내 고향 봉화는 경북지방에서도 오지에 속하죠. 하지만 요즘에는 청청지역으로 나름대로 역할을 가지고 있지요!
분천역은 2013년 4월 12일 백두대간 협곡열차(V-train) 개통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가졌고,
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산악철도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.
겨울에는 산타마을 컨셉으로 지자체, 마을 주민들과 협력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
있음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죠.
또 여름 시즌에는 여름산타라는 콘셉트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죠.
봄, 가을 시즌에는 분천역에서 승부역 사이에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산과 강을 끼고 있는
트레킹코스가 관광객들에게 강 따라 기찻길 따라 트레킹 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여 인기를 누리죠.
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는 내 고향 봉화 분천, 백두대간협곡열차를 이용하면 됩니다.
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창밖으로 보이는 광경을 자연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죠.
알록달록한 의자는 정방향으로 앉을 수 있고 창박을 보며 여행할 수도 있어요.
2) 운영 정보
매주 목요일에서 월요일까지 영주-분천-철암은 오전 08:31분 출발, 분천 9세 39분 도착이고,
철암 출발은 오전 11시 35분 분천 도착은 12시 35분 입니다.
분천 출발은 철암행은 14시 25분, 영주행은 17시 출발입니다. 영주까지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죠.
운임은 영주-철암 어른 11,700, 어린이 7,600원 경로 9,300원(편도 기준)이고,
분천-철암 어른 8,400원 어린이 6,000원 경로 7,000원(편도 기준)입니다.
3. 유럽의 산악철도 : 스위스 융프라우 산악열차
📍 여행 코스: 인터라켄 – 클라이넥 샤이덱 - 융프라우요흐
❄️ 하이라이트: 스위스 알프스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마 뷰
📝 정보 :
1) 스위스 철도교통
스위스는 우리나라처럼 산악 국가이지만, 철도 교통이 발달한 나라이죠.
스위스 관광청 자료에 의하면 철도 총길이가 3,778km에 달하며,
99.7%가 전철화되어 있다고 합니다.
스위스 국민들 뿐만 아니라 스위스 여행객 또한 스위스 하면 도시 간 철도, 산악철도, 국제철도라고 답하고 있죠.
필자 역시 스위스 여행 중에 가장 인상이 남는 융프라우 산악철도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죠.
2) 융프라우 산악철도
융프라우 산악열차는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스위스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
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열차입니다.
산악열차는 인터라켄에서 출발해 클라이네 샤이덱을 거쳐, 융프라우요흐까지 이어지는 고산철도이죠.
1912년에 개통되었고,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스위스의 대표적인 자산이죠.
인트라켄은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, 융프라우 산악철도의 출발지입니다.
인터라켄에서 기차를 타고 알프스 산맥의 풍경을 보면서 높여가면,
잠시 후 클라이네 샤이덱에 도착하고, 여기서 열차를 갈아타는데, 유명한 고산철도이죠.
고산철도는 중간에 톱니바퀴 레일이 있어서 눈발에도 문제없이 융프라우요흐까지 갑니다.
이 구간은 다양한 터널을 지나며, 융프라우 산의 정상 가까이까지 올라가는 특이한 경험을 제공합니다.
융프라우는 해발 4,158m의 고산지대이며, 산악철도의 종점인 융프라우요흐역은 유럽에서
가장 높은 기차역입니다.
겨울여행을 한 필자가 전망대에서 본 스위스 알프스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웅장함은 지금도 눈앞에 선합니다.
이색적 이게도 전망대 위쪽 눈밭에서 밍크 외투를 깔고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는 여인을 볼 수 있는
것도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죠.
4. 기차 여행, 특히 산악철도는 장점이 많이 있죠!!
눈앞에 펼쳐지는 웅장한 알프스의 새하얀 신세계는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.
차창 너머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은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죠!
기차를 타면서 천천히 이동하기에 이동 자체가 여행이 되는 아주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기차 여행은 시고 위험이 낮고, 특히 산악철도는 험한 지형에서도 안전하게 여행을 하도록 도와줍니다.
백두대간 협곡열차와 융프라우 고산열차는 잊을 수 없는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.
이번 여름에는 동해선의 시원한 해안선을 따라 부산에서 강릉까지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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